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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104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칼럼] [기고] 권오엽 충남대 명예교수
금남면 장재리의 아랫동네에서 윗동네로 올라가는 길목에 밭이 있는데, 그 옆에 ‘개구리형 무덤’이라는 묘가 있다. 그렇게 부르는 데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있다.옛날에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유명한 지관이 있었다. 그가 짚은 곳에 묘를 쓰면“과거에 열 번
세종매일   2019-10-15
[칼럼] [기고] 권오엽 충남대 명예교수
옛날에 장재리에 자린고비 하나가 살고 있었다. 절약하고 또 절약하면서 어찌나 열심히 일하는지, 재산이 나날이 불어났다. 그래서 그런지, 가난한 사람을 보면“에이, 게으른 놈”게을러서 못사는 것이라며 아주 싫어했다.그런데 하필이면 아끼는 딸 하나가 말도
세종매일   2019-09-30
[칼럼] [기고] 권오엽 충남대 명예교수
‘연기군지’가 전하는 전설들을 읽다 보면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있다.전월산의 버드나무가 흔들릴 때마다 괴화산 자락 여인들이 바람난다는 전설이 대표적이다. 그 같은 것을 보면“전월산과 괴화산 자락의 주민들을 이간질시키려는 전설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세종매일   2019-09-23
[칼럼] [기고] 권오엽 충남대 명예교수
괴화산에는 ‘금전굴’이라는 전설도 있다.괴화산 자락에 마음이 착하여 선동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착한데다 부지런하여 나날이 재산이 불어났다. 하루는 건너 마을에 사는 형이 선동이를 찾아가서“동생 내가 100석짜리 논을 사는데 99석만 빌려
세종매일   2019-09-09
[칼럼] [기고] 권오엽 충남대 명예교수
종시 연기군 금남면의 반곡리·석삼리·장재리·석교리가 둘러싼 곳에 201m의 괴화산이 있다. 금강을 사이에 두고 전월산과 마주하는 산이다. 밤에도 초롱을 걸어 놓은 것처럼 환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란다.훌륭한 인물이 많이 나오는 명당을 초롱을 걸어놓은
세종매일   2019-08-26
[칼럼] [기고] 권오엽 충남대 명예교수
신무산 뜬봉샘에서 발원한 금강은 북으로 향하다 부용산 자락에 이르자“서남에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자”홍익의 정신으로 방향을 바꾸어 장남평야를 적시며 흐르기 시작한다. 그러자 사람들이 모여들어 집을 짓고 살더니 홍수를 막겠다며 토성을 쌓아 올렸다. 그리고
세종매일   2019-08-05
[칼럼] [기고] 권오엽 충남대 명예교수
조국을 지키려는 애국지사들의 의병활동이 들불처럼 번졌으나 관리들의 무능과 양반들의 탐욕으로 조선은 망하고 만다. 우리가 문명과 문화를 전해주고 일러준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것이다.옛날에는 풍신수길이 조총을 들고 나타나 금수강산을 쑥대밭으로 만들더니,
세종매일   2019-07-22
[칼럼] [기고] 권오엽 충남대 명예교수
의병장 임대수는 어려서부터 머리가 좋고 몸이 튼튼하여 못하는 것이 없었다. 예의가 발라 동내 어른들을 만나면“진지 드셨습니까.”바르게 인사하고 무거운 짊이라도 들고 계시면이고진 저 늙은이 짐 풀어 나를 주오나는 젊었거늘 돌이라도 무거울까늙기도 서럽거늘
세종매일   2019-07-08
[칼럼] [기고] 권오엽 충남대 명예교수
임대수 열사의 공덕비를 열심히 읽던 학생 하나가“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떵떵 거린다면서요.”옆에서 부동자세로 공적비를 응시하는 선생님에게 묻는다. 선생님이 고개를 돌려 학생을 보는데 씁쓸한 표정이다.“어느 일간지가 독립운동가
세종매일   2019-06-28
[칼럼] [기고] 권오엽 충남대 명예교수
조선이라는 나라가 망하는데도 조정의 관리들은 파벌 싸움만 하고 있었다.나라가 망하든 말든 백성들은 굶어주건 말건 관심이 없었다. 그야말로 탐관오리들의 천국이었다. 참다못한 농민들이 들고 일어난 것이 동학농민운동이다. 도탄에 빠진 백성들이 살려고 일어난
세종매일   2019-06-17
[칼럼] [기고] 권오엽 충남대 명예교수
금강의 도도한 물줄기를 내려다보는 곳에, 고려의 망국을 애통해 하며 낙향하다 전월산 자락에 자리를 잡았다는 임난수의 덕을 기리는 독락정이 있다.일대를 ‘나릿재 역사공원’으로 부르기도 했으나 지금은 ‘나성동 독락정 역사공원’이라 한다.뒤로는 세계의 중심
세종매일   2019-06-17
[칼럼] [기고] 권오엽 충남대 명예교수
독락정의 오른쪽에 의병장 임대수의 공적비가 있다.임대수가 명치제국의 침략에 맞서다 순국하신 의미를 보다 잘 알려면 ‘명치’라는 연호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연호란 군주가 바뀌는 해부터 사용하는 것으로 우리는 ‘서기’를 사용한다. 왕조에서는 ‘무슨 왕
세종매일   2019-05-31
[칼럼] [기고] 권오엽 충남대 명예교수
옛날에는 붉은 복사꽃이 지고나 서야 하얀 배꽃이 피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요즘은 복숭아꽃과 배꽃이 같이 피며 세상을 향기롭게 한다.“기후가 변한 탓이야.”옛날에 비해 따뜻해졌다며 온난화를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하기는 동해에서 잡히던 오
세종매일   2019-05-13
[칼럼] [기고] 권오엽 충남대 명예교수
2019년 4월에 봄의 속삭임에 이끌려 집을 나선 자가 조치원의 오봉산 자락이나 고복 저수지 근처를 돌아다녔다면산천초목이 울긋불긋 청춘 홍안 싱긋벙긋분홍빛 봄바람에 둥실 둥실 노잔다 봄이다 봄이다얼쑤 얼수 얼쑤 얼수 봄이다 봄이다 얼싸 좋다 얼싸 좋다
세종매일   2019-05-09
[칼럼] [기고] 권오엽 충남대 명예교수
부용 마을 입구에는 150년이나 되었다는 은행나무가 서있고, 은행나무 옆에 세워진 안내판에는 덕대라는 원시적 장례식의 유래가 적혀 있다.장승 옆에 큰 소나무가 있었는데 아이가 죽으면 가마니에 싸서 매달아 놓는 것을 덕대라 한다. 돌림병으로 죽은 아이를
세종매일   2019-04-22
[칼럼] [기고] 권오엽 충남대 명예교수
부용마을 어귀에는 150년이나 살았다는 은행나무가 서있다.마을 사람들이 은행 나무아래에 앉아서 부용을 장승배기라고도 부른다는 이야기를 한다.언뜻 들으면 은행나무와 관계없는 것으로 들을 수도 있는 이야기였다. 그러나 마을을 수호한다는 면에서 둘은 같은
세종매일   2019-04-15
[칼럼] [기고] 권오엽 충남대 명예교수
예나 지금이나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런데 가끔가다“공부가 제일 재미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 재수 없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그런데 부모들은 왜 그렇게 자식들에게 공부하라고 성화일까. 제일 사랑한다는 자식이 제일 싫어한다는 공부를
세종매일   2019-04-05
[칼럼] [기고] 권오엽 충남대 명예교수
흰 구름이 두둥실거리는 맑은 하늘에 햇빛이 번쩍거리더니, 하얀 백마 한 마리가 날아 내리는 데, 잘 생긴 신이 타고 있다. 신이 산봉우리에 내리자 말은 “히힝”하고 세 번 울더니 하얀 구름 속으로 사라졌다.“천제의 명으로 이곳에 천하를 열겠다.”말에서
세종매일   2019-03-26
[칼럼] [기고] 권오엽 충남대 명예교수
부용산에는 질마산이라는 다른 이름도 있다. 부용산의 부용은 연꽃으로 알기 쉬우나 무궁화와 비슷한 꽃으로, 아름답기 그지없어 연꽃으로 부르기도 한다.연꽃이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고 부용산의 꼭대기에 ‘연화정수형’의 명당이 있는 것으로 보아, 부용산은 불교
세종매일   2019-03-18
[칼럼] [기고] 권오엽 충남대 명예교수
북으로 흐르던 강물이 부용산 자락에 이르러 서남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바람에 산자락 일대는 급격히 풍광을 바꾸며 장관을 이룬다.강 건너에서 보는 부용봉은 물위에 뜬 연꽃처럼 보이는데, 그게 ‘연화정수형’의 명당이란다. 연화라는 말로 알 수 있듯이, 공덕
세종매일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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