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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축산물의 안전성
이인재  |  webmaster@yg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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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27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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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의사회 회장 이인재

우리나라의 축산 수의 (畜産 獸醫)의 효시는 일제 강점기부터 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전에는 인구도 적고 축산물이 적었고 따라서 보관할 일도 적었으며 인수 공동 질병(人獸共同疾病) 또한 적어 별 문제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일본은 당시 영국의 수의 축산을 배워 심지어 미국보다 그 수준이 높았었다.

2차 대전을 거처 미국의 국위가 높아지고 국력 또한 높아지니 모든 부문이 발전 했겠지만 그중 수의 축산 위생문제는 세계에서 괄목할 만큼 발전해 왔다.

허지만 미국은 자본주의가 너무 발전하고 각 분야의 이기주의가 팽배하면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다던가 하는 계념은 많이 줄어들어 오늘날은 심지어 정부가 통제하기조차 어렵게 됐다.

우리나라는 일본에 의해 수의 축산 분야가 전수 되고 미국의 것을 본받아 발전 했지만, 우리 경제력 신장에다 고유의 애국심이나 봉사정신이 가미 되여 단연 수의 축산분야의 활약은 가히 세계에서 으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얼마 전까지(약20년전)만 해도 젖소를 먹이는 집에서는 시중의 우유를 먹지 않았고 단무지 공장에 다니는 사람들은 절대 단무지를 먹지 않았었다.

그만큼 자신들이 비위생적으로 생산 작업을 했다는 말이였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우유생산 농가들이 너무 가혹한 검사에 시달린다고 할 만큼 엄정한 검사를 시행한다. 

모든 축산물 생산과정에는 국가가 인정, 교육, 점검하는 검사 수의사가 엄격하게 검사를 한다.

그들은 업주의 압박을 받지도 않고 일을 할수 있으며,  만약 업체의 이익을 고려해 부실한 검사를 했다가는 그 후의 또 많은 단계의 검사가 있고 상호 감시하는 체제에서 무엇이라도 하자가 발생하면 면허증을 내 놓아야 하는 아주 혹독한 처벌이 기다리고 있으니 감히 마음도 먹지 못하며 또한 아무리 업주라 해도 이를 강요 할 수도 없다.

예를 들어 우유의 경우 과거에는 변질된 것만을 검사 했지만 지금은 모든 소의 질병, 우유의 세균, 심지의 체세포검사에다, 우유의 건강(젖소의 건강이 아닌), 먼지, 오물의 숫자, 심지어 일개월전의 항생제 사용 여부의 검사까지 해서 어디에도 하자가 없어야 납유를 받아주는 실정이다.

돼지 또한 엄격한 생체검사에다 질병검사 항생제 사용여부를 엄격히 검사해 하자가 있으면 경매에서 제외하며 아예 폐기하며 그 축산물로 인한 보는 손해와 비용을 출하 축산인이 전부 변상해야 하는 엄격한 책임제가 시행되고 있다.

만약 하자 있는 물건을 출하 했다가는 축주는 돼지 값은 고사하고 아주 손해가 엄청나는 일을 겪게 된다.

소의 경우 소고기 검사는 그 검사가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철저한 검사가 이루어진다. 10년전까지만 해도 미국의 소고기의 안전을 이야기 하면 미국의 답변은 천편 일율적이였다.

“너희 나라에서 너희들 쇠고기 검사를 하는 만큼만 우리의 쇠고기도 검사를 하라”였다. 그 땐 우리의 당국자들은 할 말이 없었다.
도살장의 위생기준, 검사의 종류, 검사원의 자격, 검사실의 시설, 장비, 유통과정등 이였다. 허나 지금은 다르다 .

우리나라의 쇠고기 검사는 세계의 으뜸이라 할만하다.

우선 소를 도살 하기전, 축산 농가는 행정관청(시, 군)에 신청을 한다.

우리 소를 도살장에 팔겠다고, 하면 시, 군청에서는 그 농가가 소재하는지방의 공수의사(시, 군청의 위탁 수의사)에게 그 농가에 가서 채혈(소의 피를 5CC 정도를 뽑는 행위)을 지시한다. 

공수의사들은 이를 시행하여 관활 가축보건소에 검사를 의뢰하면 거기서는 인수 공통전염병등, 몇 가지의 질병검사를 해서 이상이 없으면 출하를 허가 한다.

이런 작업은 미국에서는 20% 혹은 10%정도만 하고 있다.

100%를 하는 나라는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미국에서조차 비용문제로 엄두도 내지 못하는 일이다. 이유는 우리나라의 국력신장에도 그 이유가 있고, 또 정치하시는 분들의 관심과 예산지원도 있지만, 무엇보다 소한마리를 출장 가서 채혈해서 보건소까지 전달하는데 7000원이란 거의 실비도 되지 않는 보수를 받고 봉사 하는 공수의사들의 희생이 있기 때문이다.

닭, 오리 또한 마찬가지이다. 불과 5~6년전까지도 시장에서 닭을 비위생적으로 도계하여 직접 손님들에게 팔았었다. 결과 AI 닭 인프랜자 같은 병을 막을 수도 없었고 빈번한 식중독 사고도 발생했다.

허나 이전 엄격한 기준의 도계장에서 도계를 하고 또 엄격한 자격을 갖춘 검사원 수의사들의 냉정한 검사를 통과 해야 하고 만약 잔류 항생제나 법정질병이 발견되면 그야말로 야단이 나고 그 축주나 도계장도 막대한 손해를 감수 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축산물은 정말 거의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다.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아주 소수는 어찔수 없다. 이는 형사적인 문제일 다름이다.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개고기가 문제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에서 개를 가축으로 분류해서 그의 고기를 합법적으로 유통 도살을 하는 법을 제정할 수는 없다고들 한다.

만약 그 법을 제정하면 그 법안을 영어로 번역해서 전 세계에 배포해야 한다고 한다. 그럴 경우 세계의 애견가들로부터 당할 반대급부가 너무 엄청나서 시도조차 할 수 없다고 한다.

전적으로 말해서 개고기는 우리나라에서 합법적인 식품이 아니다, 허니 이를 단속 할 수도 안할 수도 없다. 식품이 아닌 것을 팔고 있으니 식품위생법도 적용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개는 도살 기준도 없고 근본적으로 도살장도 없으며 운반의제한도 없고, 물론 검사원도 없으니 생체검사도 없고 육질검사도 없으며 이의 유통단계의 기준도 없다.

허나 국민들이 선호하니 막을 수도 없고 어쩌던  개고기를 제외한 대한민국의 합법적인 축산물은 그 신용도가 세계에서 으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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