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오피니언
‘세종의 꿈’을 그려보며...유한식 세종특별자치시장
세종매일  |  ygnews@empa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10.11  11:46:13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유한식 세종특별자치시장
지난 해 7월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성군인 세종대왕의 정신을 본받기 위해 그 이름을 본 따 탄생됐다. 예로부터 우리 세종특별자치시에는 세종대왕과 연관된 역사적인 일화 하나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를 위해 많은 책을 읽다 눈병으로 고생을 했다. 치료 방도를 백방으로 찾다 전의면 관정리에 위치한 약숫물(전의초수)이 효험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에 행궁을 져 눈병을 치료하려 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그 해 나라에 큰 가뭄이 들어 백성들의 고초가 심해지자 행궁건설을 포기하고, 1년여 동안 매일 해질녘에 물을 떠서 사기그릇에 담아 파발마로 운반해 눈병을 치료했다고 한다.
 
이러한 효험 덕분에 ‘한글’이라는 위대한 발명품이 빛을 보았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세종대왕의 눈병을 고친 약수로 조선왕조실록(제105권)에도 기록돼 있는 전의초수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열었던 ‘왕의 물’ 행사를 올해에는 세종축제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제1회 세종축제가 ‘세종의 꿈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3까지 3일 동안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첫 공식행사인 ‘왕의 물 행사’는 전의면 초수유적지에서 제사의례와 초수 채수를 재현하고, 호수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세종대왕께 왕의 물을 진상하는 연극공연이 펼쳐진다.

세종대왕의 꿈과 이상을 만날 수 있는 행사들도 준비했다. 세종의 꿈과 우리시의 모든 것을 보여줄 주제관에는 세종의 업적을 물길로 구현했다. 어린이창작극 ‘이도야 놀자’, 한글을 활용해 조각보와 조끼들을 만들어 보는 ‘한글문화체험’, 물시계와 해시계 등을 자세히 알아보는 ‘과학놀이터’, 지역대학의 젊은이들이 펼치는 ‘4군6진 물풍선 개척전’이 열린다. 행사장 곳곳에는 한글초성을 설치해 미션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하는 ‘한글미션탐험’도 진행한다.

축제기간 내내 만날 수 있는 상설행사로 음식, 패션, 공연 등 외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체험마당’, ‘이색 연날리기체험’, IQ블럭을 이용한 ‘창의력 체험마당’ 등이 준비돼 있다. 댄스, 전자현악, 퍼포먼스 등 문화예술공연, 불꽃놀이와 레이져 쇼도 축제기간 내내 열려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이다.

기업정책홍보 및 상품 판매를 위한 ‘사회적기업 미니박람회’, 참가자 1인당 5천원의 기부로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행복나눔 건강 걷기대회’ 및 가을밤에 감성을 불어넣을 ‘KBS 열린 음악회’가 열린다. 

축제 속의 작은 축제로 ‘제1회 세종건강문화축제’도 개최된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도시 이미지 홍보와 올바른 건강문화정착을 유도하기 위해서 열리는 생애주기(세대)별 건강체험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치아모형만들기 및 한약재로 향주머니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금주·금연캠페인, 엑스레이검사와 즉석 판단을 통해 결핵검진도 받으실 수 있다.

또한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세종시 부처 공무원들은 정부세종청사를 ‘10리(里)청사’라고 부르고 있다. 용이 승천하는 형상으로 지어진 건물의 길이가 무려 3.5㎞이기 때문이다. 완공될 경우 세계에서 가장 긴 건물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세종축제 홈페이지(www.sejongfestival.co.kr)를 통해 신청하신 선착순 800명에 한해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산책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국토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를 위한 대 명분으로 출발, 10여년 만에 출범했다. 지난해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등 1단계 부처이전이 완료됐고, 올 연말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2단계 부처 이전이 시작된다. 마침내 정부세종청사 시대, 즉 제2의 행정수도가 여기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우리 시는 원주민과 이주민, 도시인과 농업인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이 분들의 문화적 화합이 아주 중요하다. 이런 부분을 감안해 연기군 시절 나뉘어져 있던 축제를 하나로 묶고, 여기에 세종대왕의 꿈을 더해 세종축제로 격상시켜 준비해 왔다.

가을로 물들어가는 세종호수공원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세종축제를 즐기고, 세종특별자치시가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세종매일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충현로 28, 대산빌딩 202호  |  대표전화 : 044) 867-6676~7  |  팩스 : 044) 862-0030
등록번호 : 세종, 가00007   |  발행인 : 주식회사 세종매일 이평선  |  편집인 : 이평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평선
Copyright © 2019 세종매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