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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면 인근 채석장 사업 허가 연장 반대! 시는 허가 말아야 한다”세종시 장군면 시민과의 대화… '백화점·종합병원 유치'등 건의
송승화 기자  |  ssong1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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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25  18: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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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희 시장이 시민의 말들 신중히 듣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 22일 장군면사무소 2층에서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는 2016년 시정 운영 방침을 시민에게 설명하고, 2단계로 진입한 명품 세종시 건설을 위한 방안으로 올해 4번째로 진행됐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 2015년 장군면에서 출발하는 세종-서울 고속도로 발표가 큰 뉴스였다. 처음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올해부터 서둘러 2년 정도 공사기간을 단축해 조기 완공을 하겠다”며 말했다.

또한 세종의 가장 불편한 부분인 교통문제 관련 이 시장은 “세종교통이 유일한 버스회사인데 4년 전만 해도 41대에 불과한 버스 대수가 현재 126대로 3배 이상 증차됐으나 다른 기반 시설도 3배로 증가된 것이 아니다” 라며 “당분간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교통전문가들과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있으니 조속한 시일 안에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의 시정 전반에 대한 설명이 끝난 후 시민들의 질의가 진행 됐다.

김재범 주민은 석산 개발 문제에 대해 “사업자는 개인의 이득을 위해 장군 면민들의 건강이나 안전에는 안중도 없고 주민의 동의 없이 벌어지는 채석장 사업에 대해 규제해 달라”며 “과거 인가를 내준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정부청사와 행정기관이 즐비한 세종시에 석산개발은 말도 안 된다”고 호소했다.

   
▲ 장군면 시민이 이춘희 시장에게 건의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주민이 원하지 않는 사업은 허가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면민들의 피해에 업체가 납득할 만한 대책과 원칙을 내놓지 않는다면 허가하지 않는다며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문제가 있으면 허가하지 않겠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러나 장군 면민들은 아세아 산업개발 측이 작년 장군면 평기리 일대에 채석장 확대를 위해 사업기간 연장 신청을 한 상태에서 ‘환경영향평가’만 잘 통과하면 채석장이 확대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보이기도 했다.

송악 2리 이길주 이장은 “인근 한일시멘트에서 오가는 대형 트럭들로 인해 안전이 위협받는다며 조속히 우회 도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우회 도로 1.8km 정도를 만드는데 45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세종시 도시계획 도로 우선순위에서 이 부분은 뒤쪽에 있어 빠른 시일 안에 건설하기 어렵다”고 “그 대안으로 사람과 차를 분리하는 인도를 조속한 시일 안에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백화점 유치, 도로 확장, 종합병원 유치 등의 건의에 대해 “지난 정부의 세종시 건설 수정안 여파로 많은 일이 지연됐다. 이에 따라 많은 부분의 건설이 늦춰 지고, 그 대표적인 경우가 백화점과 종합병원 이다”고 했다.

이어 “백화점의 경우 20만의 인구로는 수익을 얻을 수 없어 인구가 어느 정도 늘어야 백화점 입점이 가능해 보이며, 당분간 인근 지역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을 이용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종합병원의 경우 “2018년 개원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불편하더라도 조금만 기달 달라고” 덧 붙여 말했다.

도로 확장은 “세종시는 남북 8km, 동서 9km로 시내 안에 100km로 달릴 큰 도로는 필요 없고 왕복 10차의 도로보다는 4차로 도로를 3개 만드는 편이 유리하다”며 도로 확장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춘희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반영할 부분은 즉시 시정에 반영하고 나온 건의 사항은 해당 실국장을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마쳤다.

   
▲ 장군면 시민과의 대화에서 이춘희 시장이 시정 전반을 설명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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