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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희 소장, 세종시교육감 출마 기자회견“고교평준화 폐지할 것…후보 단일화, 현재로선 쉽지 않아”
이종화 기자  |  netco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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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9  15: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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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희 세종교육정책연구소 소장이 학력 저하 해소를 위한 해결책으로 ‘고교평준화 폐지’를 제시했다.

정원희 소장은 지난 23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갖은 교육감 출마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최근 몇 년간 학생들의 기초학력은 전국최하위를 맴돌고 학업중단율도 최근 5년간 1.5%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세종시의 소년범이 늘고 있는 것도 자퇴, 퇴학, 제적 등 고등학생 학업 중단 비율이 높은 것과 연관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른 위주의 시설이 아닌 청소년들이 중심의 시설과 공간을 만들어 꿈과 끼를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효·인성교육원 설립을 통해 가정과 학교에서 인성·윤리교육을 실현해 학교 부적응 학생 및 학교 폭력과 따돌림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소장은 또한 중·고등학교의 학력저하 원인으로 각각 ‘자유학기제’와 ‘고교평준화’를 꼽았다.

그는 “고교평준화는 1967년에 일본에서 실시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1974년에 그 제도를 모방해 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이 제도를 지난 2002년 학력 저하 등의 이유로 폐기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처럼 낡은 교육제도로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유능한 인재를 욱성하지 못하고 대한민국이 21세기를 리드할 수 없다”고 평준화 교육 폐지를 공약했다.

자유학기기제와 혁신학교도 폐지 내지 대폭 수정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금호중학교와 관련해 이전이 아닌 현 위치에 존속시키고 신설학교를 활용해 제3·4생활권의 중학교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원희 소장은 “세종시의 참담한 교육현실에서 세종시민으로, 세종의 아이들이 미래를 열어주기 위해 나설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세계와 경쟁하는 세종시 교육을 실현하고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정원희 후보는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대해 “현재로선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히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지난 22일 세종시 교육감 후보로 최태호 중부대 교수를 선정한 것과 관련해 “이것에 대해 어떤 정보나 얘기가 없었다. 독자적으로 모르는 단체에서 추대해 공정하게 된 것인가 우려가 된다”며 “공정하고 공개적인 추대를 했으면 좋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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