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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야외스케이트장 안전관리 ‘경고음’안전사고 우려 속 ‘의무실’ 구색맞추기…간호조무사는 신규 채용중
이종화 기자  |  netco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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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6  18: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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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하나를 의무실과 매표소로 공동 이용하고 있다. 26일 초등학생이 스케이트장에서 넘어져 손을 다쳐 치료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세종시 야외 스케이트장의 안전관리에 경고음이 일고 있다.

세종시는 세종시청 광장에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시민들의 기대속에 운영에 나섰지만 초기부터 허술한 안전관리로 도마위에 올랐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위탁업체를 통해 야외스케이트장, 전통썰매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으로 부대시설로 의무실, 휴게실, 매점, 화장실을 갖췄다.

   
▲평일 이른 시간이라 스케이트장에 사람들이 많진 않았다. 이제 겨울방학에 돌입하면 많은 학생들이 찾을 것을 보인다.

시민 안전을 위해 1회 최대 입장인원을 각각 스케이트장 400명, 썰매장 100명으로 제안하고 운영요원도 30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26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현장 안전시설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의무실’은 구색 맞추기에 불과해 안전관리 대책이 부실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였다.

의무실 내부엔 침대 하나만이 놓여있었고 단독공간이 아닌 매표소와 한 사무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표를 주고 받는 창문에서 찬바람이 들어와 의무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잠깐의 휴식은커녕 추위에 노출돼 제대로 된 의무실 역할을 수행할지 의심스러운 상황.

심지어 의무실 담당자인 간호조무사는 개장이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그만 둔 상태였다.

하루 전날인 25일까지만 근무하고 이날 출근하지 않아 운영업체 측은 신규 채용을 추진하는 한편 임시방편으로 현장 운영요원이 응급처치를 해야했다.

세종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스케이트장에서 40대 여성이 넘어져 후두부 열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스케이트장 특성상 빈번한 사고에 노출된 가능성이 높음에도 기본적인 안전 대책조차 매우 허술하다는 비판이다.

이날 스케이트장에서 한 초등학생이 넘어져 손에 타박상을 입고 의무실을 찾았지만 간호 조무사 없이 운영요원의 스프레이 처방과 현장 책임자의 부상여부 확인으로 만족하는 수준이었다.

다행히 가벼운 타박상에 불과해 한숨을 돌렸지만 겨울방학에 돌입하면 학생들을 비롯한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급증할 것은 분명한 사실로 주먹구구식 운영이 아닌 확실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런 상황임에도 정작 스케이트장 운영을 감독해야 할 세종시청은 현장을 제대로 파악조차 못했다.

시 관계자는 의무실에서 간호사가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재차 지금 근무하는 것이 맞느냐의 질문에 “한번 확인해 보겠다”고 답변해 부실한 감독을 노출했다.

시는 이미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스케이트장 운영을 일시중단한 타 지자체와 달리 아랑곳하지 않고 정상운영해 빈축을 산 바 있다.

   
▲지난 주말엔 많은 시민들이 스케이트장을 찾았다.

하루속히 기본적인 의료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이용객이 증가하는 토·일요일과 공휴일엔 의료·안전요원을 확대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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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처음이니 준비잘하겠지요..
(2018-12-30 17:05:15)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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