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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태풍 피해 농가 복구 지원 나서농촌일손돕기 진행…22농가 대상 시청 직원 및 군 장병 등 223명 동참
이종화 기자  |  netco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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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1  1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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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인해 떨어진 배들이 바닥에 어지럽게 널려 있는 연서면의 배 농가.

제13호 태풍 ‘링링’이 지나가고 비 예보가 지속됨에 따라 가을철 수확을 확둔 농민들은 비상이다.

지난 8일 오전 8시 태풍이 소멸된 가운데 세종시에도 곳곳에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9일 현재 농작물 전체 피해 면적은 45ha로 벼 도복 피해 18.6ha, 낙과 배 22.5ha, 사과 3.9ha로 품목별 피해율은 각각 벼 0.5%, 배 9.8%, 사과 22.2%로 조사됐다.

이중 배의 낙과 피해는 부강면 12.7ha, 금남면 3.1ha, 전동면 2.6ha, 조치원읍 1.7ha, 연서면 1.2ha, 연동면 1.1ha, 장군면 0.1ha 등 7개면에서 22.5ha에서 발생했다.

시는 지역별로 최대 순간 풍속 15.6~19.2m/s 의 강한 바람으로 과수 낙과 및 벼 도복피해가 발생돼 현재 각 읍·면 별로 피해접수 및 현장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낙과 피해는) 피해 면적이 크다고 피해 정도가 심한 것은 아니다. 대략적인 규모 파악으로 보면 된다. 추가적인 인력 지원 여부는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7일까지 피해 신고 접수와 정밀조사 등을 완료하고 병해충 방제와 응급복구을 지원하는 한편 재해보험금을 추석 연휴 전에 최대한 지급하고 낙과는 가공용으로 처리를 도울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9일 연서면 청라1리 배 과수농가를 방문,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을 당부했다.

   
▲이춘희 시장이 연서면의 한 농가를 찾아 농민을 격려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방문에서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명절대목 출하를 앞두고 실의에 빠진 농가를 위로하는 한편, 응급복구를 지원하고 있는 연서면, 농협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출하를 목전에 두고 피해를 입어 농가의 시름이 깊다”며 “피해 신고가 누락되지 않도록 꼼꼼히 조사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조속한 복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10~11일 이틀간 피해농가 농촌일손돕기 진행

시는 피해농가 지원의 일환으로 농촌일손돕기에 착수했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시청과 군부대를 협조를 통해 도복한 벼의 복구 및 낙과수의 신속한 수거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다는 계획으로 시청 직원 73명, 군부대 150명(32사단) 등 223명이 22농가 34필지(40,260㎡)에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다.

시는 읍·면, 지역농협과 보험사 피해 조사 농지 등의 신청을 받아 지원 필요성 큰 농가를 선정해 벼 묶기 5개 농가, 낙과 수거 17개 농가에 지원에 착수했다.

   
▲NH농협 세종본부와 서세종농협 직원들이 연서면 배 농가에서 낙과 수거 작업을 돕고 있다.

■낙과 수거 17개 농가 연서면 집중 ‘눈길’…피해 조사 신속히 진행

이번 지원에서 낙과 수거 현장이 연서면에 집중된 것도 관심거리다.

일손돕기 대상지가 피해조사가 마무리 된 지역 대상으로 접수를 받은 만큼 선제적인 보험 조사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세종시 재배 면적의 45%를 차지하는 연서면은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한 보험조사가 비교적 신속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피해 면적이 비교적 크지 않았고 지역농협인 서세종농협(조합장 김병민)을 중심으로 농가 피해에 신속히 대처하며 농촌일손돕기를 신청해 시의 지원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김병민 조합장은 “이른 아침부터 직원들이 농가에 나와 낙과 피해 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가 임박해 어렵지만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 세종본부(본부장 김훈태)에서도 피해 농가 지원에 힘을 보탰다.

지난 10일 김훈태 본부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연서면 낙과 피해농가를 찾아 복구 지원에 앞장섰다.

NH농협 세종본부는 관계자는 “수확이 기쁨을 만끽할 시점에 태풍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 농협 차원에서 농민 피해가 최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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