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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통혼례문화원 ‘김광식 원장’‘특별한 만남, 특별한 결혼식, 오늘같이 좋은 날’
황인몽 기자  |  him2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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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11  10: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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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혼례문화원 김광식 원장.

대한민국 전통혼례문화원 김광식 원장(65)은 충북 영동에서 태어났다.
우리나라 전통문화가 좋아 1988년에 전통혼례원을 개설해 현재까지 30여 년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전국을 종횡무진하며 진정한 전통혼례를 통해 신혼부부의 첫 출발을 뜻깊게 만들어 주는 축하 잔치의 집례를 맡아 주관한다. 

■혼인의 유례  

혼인은 남녀가 서로 짝이 되는 의미로 두 사람의 즐거움 뿐만이 아니라 가정이라는 공동생활을 통해 자연과 사회의 발전에 원동력이 된다. 인륜의 시초로 예로부터 일생일대의 가장 소중한 경사라 일컬었다.

인류의 혼인이라 함은 원시시대에 자연적인 현상으로부터 시작됐을 것이다.  
남녀가 우연한 기회에 생리적인 현상으로 결합이 된다. 새로운 변화로써 자녀가 태어나고 모성애로 인한 보호 심리가 작용하여 가족이라는 집단이 형성된다. 

공동생활 속에서 육체적으로 강하고 용맹한 남자들은 가족의 보호와 생활권을 맡고, 여자는 자식을 낳고 그 양육을 맞는 습관으로 관습에 의한 사회였다. 현대와는 비교되는 가정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전통실내혼례 장면.

■혼인의 변천

혼인은 문헌에 의하면 부여시대에는 일부일처제로 여자가 투기하거나 간음하면 참형에 처하는 관습이었다. 

옥저에 사는 여자가 10세가 되면 남편이 될 소년의 집으로 가서 성장한 다음 집으로 돌아와 일정한 값의 재물을 받고 혼인해 부부가 되는 민며느리제도가 있었다. 

고구려, 신라에서는 혼인이 결정되면 신부집의 뒤란에다 작은 집을 짓고 신랑과 함께 거처했다.
신랑이 신부댁에 노동력도 제공하고 자녀도 자라고 10여 년이 흐르면 신부를 데리고 신랑집으로 돌아온다고 하는 모계씨족 시대의 유풍이 있었다.

다양한 혼인풍습이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로 오면서 유교에 의한 영향을 받아 가치관과 윤리관에 변혁이 온다. 

유교의 영향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고려말에는 외가 4촌, 이성재종 자매와 혼인이 금지되고, 조선에 와서는 동성동본의 금혼은 물론, 모계 및 친족과의 혼인이 법으로 금지됐다.

   
▲전통혼례 방식으로 시집 가는 날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통문화 보존 및 계승 발전해야

이런 민족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것은 국가와 민족의 의무이며 역사이다. 그 나라와 민족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김광식 원장은 일평생 전통혼례를 이어가는 장인의 길을 가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현대사회가 산업화되고 서구 문화가 무분별하게 유입되는 과정에서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이 사라지고 왜곡돼 가는 현실을 가슴 아파하며 전통을 바로잡고 이어가려고 한다. 전통혼례문화의 계승 보존을 위해 지난 30여 년간 자료를 연구하고 발굴하며 재현하고 있다” 

그는 또한 “반만년의 역사를 이어온 우리 민족의 생활문화인 전통혼인례 의식을 되새겨 일생의 인륜대사인 혼인의 가치관을 확립하고 참된 삶의 원천이 될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근래에는 사업성에 편승해 전례없는 퓨전 혼례식이 성행돼 본래의 의미가 퇴색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못내 아쉬움을 전한다.

김 원장은 전국 곳곳에서 국내외 3천여 쌍에 대해 전통혼례식 집례사를 하며 뜻깊은 인생의 출발을 주관했다.   

우리 민족의 전통을 계승하고 지켜나가고자 이렇게 오직 한 길을 걸어온 김광식 원장.
전통문화와 혼례문화에 대한 고증을 바탕으로 직접 혼례 주관 및 집례 진행을 도맡아 진행하는 자부심이 느껴진다. 

‘특별한 만남·특별한 날을 위해’ 정성을 다해 혼인의 예를 다하는 한국전통혼례문화원.

시대에 따라 결혼관도 많이 달라졌다.
N포세대라 하지만 이를 극복한 많은 남녀 청춘들이 대한민국 전통혼례문화원을 통해 결혼에 대한 전통문화가 되살아나고 더욱 발전해 나아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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