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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다빛초 이길주 교장‘탄소중립 실천! 현재와 미래를 위한 노력이다’
세종매일  |  yg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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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20  17: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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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빛초 이길주 교장.

2018년 여름, 어느 날 환경운동가 15세 그레타 툰베리가 학교에 가지 않고 스웨덴 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었다. 

그때 의원들이 와서“애야 이 문제는 우리 어른들이 논의할 문제이니 너는 학교에 가 열심히 공부하렴.”하며 설득했다. 

이에 툰베리는 “제가 더 이상 있지도 않을 미래를 위해서 공부를 왜 해야 하나요? 지금은 기후재앙이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해야 해요. 생태계가 무너지고 대멸종 위기가 앞에 있는데도, 어른들은 돈과 영원한 경제성장이라는 동화 같은 이야기만 늘어놓고 있어요.? 라고 말하였다. 

툰베리는 262년 만에 가장 더웠던 스웨덴의 폭염과 산불을 보고, 기후변화 공부를 하면서 지금 당장 실천하지 않으면 이 지구에 커다란 재앙이 닥친다는 것을 직감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툰베리의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으로 각국 정상들의 마음을 움직여 지난 10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열렸으며, 회의 결과 금세기 말까지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한다는 목표를 향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툰베리는 각국 정상들만이 아니라 전 세계 청소년들의 마음을 움직여 현재와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에 다 같이 동참하는 새로운 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탄소중립은 인간의 모든 활동에서 배출하게 되는 탄소를 기술적으로 포집하거나 나무와 숲을 통해 흡수하여, 배출된 양과 흡수량이 같아지게 하는 것을 말한다. 즉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더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탄소순환은 인간활동에 의한 전체 배출량중 32%가 지표면에 흡수되고, 24%는 해양에, 4%는 다른 형태로 흡수되지만 나머지 41%는 대기에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만약 인간 활동으로 배출된 총탄소가 그대로 대기 중에 남아있었다면 지표의 상승 온도는 지금보다 더 심각했을 것이다.

기후가 미치는 영향은 지역마다 달라서 객관적인 한계점이 존재하지 않지만, 많은 연구자들은 평균 1.5℃의 상승이 지구 시스템이 수용할 수 있는 최대 한계치라고 말하고 있다. 

만약 지구의 평균 기온이 1.5℃를 넘게 상승하게 되면, 투발루, 피지 등 남태평양의 폴리네시아는 모두 수몰된다고 한다. 

또한 폭염일수의 증가, 병충해 피해, 농작물 재배의 한계선이 달라지는 등 생태계에도 큰 파장이 예상된다.

툰베리가 청소년 기후운동을 시작한 것을 발판으로 이제는 우리 교육현장에서 우리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교육이 절실해졌다.

   
 

탄소중립 실천 교육은 첫째, 학교급과 학년을 달리하여 학년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실천을 통하여 내면화하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탄소중립 실천은 저학년일 때 하는 교육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물론 학년성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조건을 갖추고 준비하여 이루어져야 하겠다.

둘째, 학교현장에서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일환으로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탄소중립 실천 교육은 일회성으로 추진하는 교육이 아니라 전 세계인의 현재와 미래 생활과 연계된 교육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제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현재 우리 학교에서는 지역주민 대상 캠페인, 걸어서 등교하기, 탄소로 인한 멸종 동·식물 보호 운동 전개하기, 다육식물 기르기, 1회용품, 미세플라스틱 줄이기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셋째,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참여형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탄소중립 실천 교육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참여형 교육을 할 때 그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토론하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생태환경을 함께 조성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

우리가 무심하게 살아가는 동안 지구 곳곳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이 시작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역사상 최악의 토네이도가 미국 중부 지역을 강타하여 수많은 사상자가 속출하였으며, 빙하가 녹아가고 있고, 북극곰 개체수가 해마다 줄고 있다. 점점 심해지는 재앙을 마냥 지켜볼 수 없다.

이에 탄소중립 실천은 안전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될 과제이다. 

우리 모두가‘그레타 툰베리’가 되어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환경운동을 실천하여 푸르고 건강한 지구가 되도록 노력하도록 해야 한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지금 당장 실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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